SK넥실리스, 獨 바르타에 동박 단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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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인 바르타와 동박 공급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2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2차전지 기업인 노스볼트와 전기차 170만 대 분량의 동박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단독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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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장기 거래 가능성도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인 바르타와 동박 공급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2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양 사 합의에 따라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바르타는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확보해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고품질 동박을 확보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2차전지 기업인 노스볼트와 전기차 170만 대 분량의 동박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단독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부품 확대 및 소재 역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기반으로 빠르게 커지는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sk넥실리스의 복안이다. 대부분 물량을 중장기 계약으로 공급해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 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한다.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들이 생산성 극대화와 공정 안정성 확보를 추진하며 고품질 동박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의 차별화한 고품질, 고강도 동박의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지속적 공급 확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 개선과 대한민국 2차전지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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