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첼시, 네 번 퇴짜 맞은 MF 영입 위해 '웃돈 투자'...총력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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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노리는 첼시가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전보다 더 높은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7일(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후 향상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에 네 차례 문의했다.
브라이튼은 첼시의 제안을 모두 수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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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노리는 첼시가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전보다 더 높은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7일(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후 향상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대상은 카이세도다. 그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에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선물했다. 카이세도는 지난 겨울에도 아스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두 구단이 협상 중일 때 자신의 SNS 계정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는 기행을 저질렀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브라이튼에 네 차례 문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첫 번째 제시액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8억 원)였고 두 번째에는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081억 원)를 제의했다. 세 번째 제안은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164억 원)였고 마지막에는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31억 원)까지 금액을 높였다.
브라이튼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거절이었다. 브라이튼은 첼시의 제안을 모두 수락하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지난 3월 카이세도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기에 급한 상황이 아니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한화 약 166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그는 구단 시상식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의하면 브라이튼은 그가 햄스트링 걸림 증세로 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첼시는 여전히 카이세도 영입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의 신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시즌 개막 전에 미드필더진을 강화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전급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과 결별했다.
미드필더 여러 명이 팀을 떠나면서 첼시의 중원은 헐거워졌다. 현재 첼시의 중원 자원으로는 엔소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 등 정도밖에 없다. 엔소는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지만 갤러거는 첼시에서 완전히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스타드 렌 FC의 수비형 미드필더 레슬리 우고추쿠를 데려오긴 했지만 그는 만 19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한편 첼시는 카이세도에 대한 대안도 함께 물색하고 있다. ‘가디언’에 의하면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타일러 아담스도 고려하고 있다. 아담스 외에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사우스햄튼의 로메우 라비아 역시 첼시의 레이더망에 걸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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