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 실패' 사우디 알 힐랄, '전 세계 이적료 5위' 1시즌 임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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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리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의 타깃이 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알 힐랄에 합류시키는 움직임을 고려 중이다. 펠릭스의 이적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시도에 실패한 후, 알 힐랄의 또 다른 조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임대 이적 이후 첫 선발 데뷔전에서 펠릭스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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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앙 펠리스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의 타깃이 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알 힐랄에 합류시키는 움직임을 고려 중이다. 펠릭스의 이적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시도에 실패한 후, 알 힐랄의 또 다른 조치다"라고 보도했다.
1시즌 임대를 제안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알 힐랄은 1년 임대를 제공할 준비를 했다. 이제 선수가 결정해야 한다. 선수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와 유럽 무대다. 하지만 알 힐랄은 선택 사항이 될 수 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의 또 하나의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포르투, 벤피카 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펠릭스는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펠릭스는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해당 시즌 펠릭스는 43경기에 나서 20골 11도움을 올리며 포르투갈 무대를 정복했다.
이러한 활약에 데뷔 한 시즌만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아틀레티코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6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게 됐다. 현재까지도 펠릭스의 이적료는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높은 이적료 기록이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환상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력, 볼 운반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펠릭스는 이적료만큼의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후반 내내 전방 압박을 요구하는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때문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며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부상도 자주 당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 등으로 쉽게 영입을 결정하는 팀은 없었다. 아틀레티코도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첼시로 반 시즌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첼시 임대 이적 이후 첫 선발 데뷔전에서 펠릭스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반 시즌 임대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펠릭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복귀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싶었지만, 이후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시즌 후반부에는 대부분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첼시와 펠릭스 둘 다 만족할 만한 임대 영입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결국 펠릭스는 임대 계약이 종료되면서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플랜엔 없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투어에 이름을 올렸지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에 대체자로 펠릭스를 주시 중이다. 펠릭스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는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9일 펠릭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항상 내 첫 번째 선택지이며, 어린 시절부터 항상 꿈이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물론 바르셀로나 이적에 큰 걸림돌이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다양한 문제 속에서도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바르셀로나 혹은 사우디 알 힐랄 등 펠릭스의 거취는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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