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잼버리, 세계적 걱정거리 된 듯···남탓으로 해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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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해 "잼버리가 아니라 세계적 걱정거리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휴가를 마치고 이날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축제가 아니라 생존 게임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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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대책, 정교한 치안 시스템 구축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해 “잼버리가 아니라 세계적 걱정거리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휴가를 마치고 이날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축제가 아니라 생존 게임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가 예상되면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실제 문제가 발생하니 (정부는) 남 탓을 하고 있다”며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런 후진적인 모습으로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됐는지 참으로 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남 탓·전 정부 탓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운영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실질적으로 구성하고 남은 1주라도 대회를 잘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 대표는 “부채발 경제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24%인 4833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한계기업·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정부 대책에는 “장갑차를 세우고 소총을 든 경찰관을 세운다고 흉기 난동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환경의 변화에 걸맞는 정교한 치안 시스템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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