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감리자문용역 계약 체결

최서윤 기자 2023. 8. 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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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수행에 이어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까지 따냈다고 7일 밝혔다.

희림은 최근 베트남에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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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설계부터 실시설계·감리까지…수주금액 총 280억원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희림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수행에 이어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까지 따냈다고 7일 밝혔다. 롱탄국제공항 프로젝트 관련 수주금액만 280억원 규모다.

희림은 최근 베트남에서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2018년 세계 유수의 건축설계회사를 제치고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돼 설계의 초기단계인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2021년부터는 실시설계를 추가로 계약해 완수한 바 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26년까지 여객 2500만명, 화물 120만톤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와 터미널 및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나아가 최종단계(3단계)에서는 4개 터미널과 4개 활주로 구축 계획을 구상,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명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공항의 핵심인 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와 감리에 모두 기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희림의 강점인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하는 'DCM(Design Construction Management)' 서비스가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설계·CM 수행 경험이 있다.

또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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