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올해 2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개 모집

지난 4월 이어 올해 두 번째
부품국산화 확대 실시…K-방산 성장동력 확보

[서울=뉴시스]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세부유형. (사진=방사청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한 달간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과제 별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23-2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방위사업청장이 주관기업의 부품국산화 개발비 일부를 기업유형에 차등해 최장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유형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한 23-1차(8개 과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이다.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 핵심부품국산화 15개 과제에 대하여 중소기업 대상 원칙으로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15개 공모 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6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389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국산무기체계의 가치를 높이고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품국산화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대상과제 역시 이러한 개발 방향을 고려해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 기술파급효과, 경제성, 국내개발가능성 등의 요소를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산진흥국장은 "K-방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품국산화가 확대돼야 한다"라며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부품 개발을 확대하고 부품국산화 범위를 방산소재 개발까지 확장하는 등 K-방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