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연합회 “‘노인 폄하’ 김은경 혁신위원장, 교수직 사직해야”

홍진아 2023. 8. 7.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교수총연합회가 최근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해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여교수총연합회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방위적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 위원장을 규탄하며 교수직 사직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여교수총연합회가 최근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에 대해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여교수총연합회와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방위적 비하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 위원장을 규탄하며 교수직 사직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자로서의 최소한의 양심, 인격, 품위, 직업 소명을 망각한 김 위원장은 교수직을 내려놓고 정치를 하라. 더는 우리 교수 사회, 같은 동료 여교수들의 명예에 먹칠하지 말고, 부끄러움을 느끼고 물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김 혁신위원장의 잇따른 망언에 교수 사회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정치적 발언이라지만 현직 교수 신분인 학자의 언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상식과 금도를 벗어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남은 수명에 따라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른바 여명 비례 투표 발언은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패륜적”이라며 “자당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 학력 저하 세대에 빗댄 표현도 부적절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교수총연합회는 “(김 혁신위원장이) 연봉 3억 원의 금융감독원 부원장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자리 임기는 지켜온 처신 또한 위선적”이라며 “통상 교수 연봉의 몇 배에 달하는 급여를 받아오면서 학자의 양심은 잃어버린 것이냐. 본인 스스로가 출세 지향적으로 사는 것은 자유지만 동료 교수 사회의 자존을 무너뜨리고 학생에게 모범이 될 수 없다면 강단에서 내려오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교수직 사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