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간 이차전지?"…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일제히 '뚝'

염윤경 기자 2023. 8.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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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열풍을 주도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에코프로 주가가 하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만7000원(7.41%) 떨어진 10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2.73%) 내린 117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2만9500원(7.75%) 내린 3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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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사진=에코프로
이차전지 열풍을 주도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에코프로 주가가 하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만7000원(7.41%) 떨어진 10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 4일에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2.73%) 내린 117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형제주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2만9500원(7.75%) 내린 3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도 에코프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4일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 적정 기업 가치는 16조7천억원으로 도출된다"며 "현재 시총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코프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는 현 주가와 기업가치 간 괴리가 크기 때문"이라며 "시총 20조원을 넘어선 현시점에서 고평가 괴리가 크기 때문에 작은 이슈에도 쉽게 낙폭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 매수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비엠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올해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판가 인하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예정"이라며 "3분기부터 양극재 판가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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