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4시간 대장정···이것이 극한예식(신랑수업)
심형탁이 4시간 걸린 결혼식 대장정을 공개한다.
9일(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6회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으로 찾아가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심형탁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여주며 “드디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자랑한다. 뒤이어 심형탁의 일본 결혼식 현장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는데, 이를 본 ‘멘토’ 이승철은 “일본 배우 느낌이 난다”며 심형탁의 턱시도 룩을 극찬한다. 심형탁은 곧장 “제가 일본에서 먹히는 얼굴”이라며 ‘근자감’을 내뿜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후지산 뷰가 환상적인 결혼식장에서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된 가운데, ‘신랑’ 심형탁이 당당히 등장하고 신부 입장 순서가 이어진다. 이때 사야의 어머니는 딸에게 다가가 일본식 특별 식순을 함께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또한 사야의 손을 잡고 웨딩로드를 걷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오자, 이승철은 “우리 큰 딸이 34세다. 나도 좀 있으면 해야 할 일”이라며 먹먹해한다.
이후 본식이 끝나자, 심형탁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결혼식을) 총 4시간 동안 했다. 요즘은 간소화가 됐는데 장인어른이 전통을 중시하시는 분이라서 다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심형탁 부부는 본식 의상에 이어 피로연복, 기모노, 한복까지 총 4벌의 의상을 입고 하객들 앞에 선다. 또한 피로연에서는 배경음악으로 만화 주제곡이 나오고 심형탁의 ‘절친 배우’ 이상우도 ‘우정 축사’에 참여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상우의 진심 가득한 축사에 심형탁은 이내 눈시울을 붉히고, 여기에 장인어른이 ‘한국인 사위’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모먼트가 펼쳐지자 결국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는다.
심형탁-사야 부부의 뭉클한 일본 결혼식 현장은 9일(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76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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