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4거래일째 약세... 2600선 아래로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1.81 포인트(0.45%) 하락한 2,590.9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2023.8.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2600선 아래로 내려왔다.

7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보다 4.56p(0.18%) 하락한 2598.24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591.58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589.43까지 떨어졌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4억원어치, 264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02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네이버(6.94%), 카카오(3.4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5%), LG화학(-2.04%), 삼성SDI(-1.2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게임·엔터(2.73%), IT(1.97%), 화장품(1.7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3.25%), 화학(-3.08%), 자동차(-1.33%) 등은 약세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웠던 2차전지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86%, 6.31%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각각 5.20%, 6.82% 떨어졌다. 금양은 4.31% 하락한 14만8700원에, 엘앤에프는 5.13% 떨어진 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8p(1.21%) 하락한 907.35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9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3억원어치, 52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