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853억 '최대 실적'…전년比 7.4%↑

강주헌 기자 2023. 8.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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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5% 상승한 8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사고·보상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6.9% 절감해 수익성이 향상됐다.

다만 쏘카 지분의 평가 손실 116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33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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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CI. /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5% 상승한 8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69% 오른 6866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장·단기 오토렌탈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및 로봇 포트폴리오 강화, 중고차 사업 단가 개선이 실적 달성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사고·보상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6.9% 절감해 수익성이 향상됐다.

다만 쏘카 지분의 평가 손실 116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331억원이었다.

롯데렌탈은 지난 6월 CEO IR Day를 통해 밝힌 성장 전략을 하반기에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차 렌탈과 관련해 이달 내 온라인 플랫폼 'Mycar Save(마이카 세이브)'를 개시한다. 전국 100개 오프라인 지점을 열어 판매를 병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고차 렌탈 상품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에는 전문업체 '핀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집중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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