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국면전환 위해 잼버리 악용…부패한 인물 가득”

최창봉 2023. 8. 7.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익이 걸려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 도중에 문제 해결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문제를 더 확대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김 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 발등이 찍히는 것도 모르면서 현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는 민주당도 무엇이 국익과 아이들을 위한 길인지 각성하고, 전북 새만금 잼버리가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는 데 협조해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책임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익이 걸려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 도중에 문제 해결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문제를 더 확대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김 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 발등이 찍히는 것도 모르면서 현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는 민주당도 무엇이 국익과 아이들을 위한 길인지 각성하고, 전북 새만금 잼버리가 코리아 잼버리로 나아가는 데 협조해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건 2017년 8월 문재인 정권 시절로,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언급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새만금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삼았을 정도로 준비에 집중했다고 했다”며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종합계획 수립 등의 용역이 이뤄진 것도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던 일임을 민주당 자신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잼버리 개최를 이유로 신공항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키고, 민주당 소속 전임 전북지사는 관련된 각종 예산 확보를 자신의 공으로 자랑하는 데 급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대로 된 공당이라면 정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 실정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당 인사들의 패륜 행각과 당 대표·국회의원들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국제대회를 악용하는 행태는 결코 제대로 된 공당의 모습이 아님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비록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초유의 폭염 탓이라고는 하지만 어떻든 현 정부·여당이 이번 잼버리 준비에 좀 더 철저하지 못했던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당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패한 인물, 민주당에 가득…혁신위, 국민 염장만 질러”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양심은 도대체 얼마짜리냐”며 “이재명 현 대표,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 전 사무총장 등 민주당의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너나 할 거 없이 부패한 인물이 민주당 내 가득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적어도 제대로 된 당의 대표라면 밝혀지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지도자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선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혁신위 첫 번째 과제로 선정한 바 있었지만 립서비스에 불과했던 것인지 50여 일이 가까운 기간 동안 관련 대책은 사라져버렸고 혁신은커녕 국민 염장만 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더니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며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이쯤 되면 자신이 문제만 일으키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음을 인지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