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 월드컵 '흥행'… 조별 라운드 평균 관중 2만 5,4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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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흥행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선 이미 관중 수 2만 5,000명이 넘은 경기가 21경기나 된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에 돌입한 가운데, FIFA는 더 많은 관중과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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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흥행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치고 토너먼트에 돌입한 가운데, 지금까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FIFA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지난 4일까지 판매된 티켓은 171만 5천 장 이상으로 목표치를 훨씬 넘었다. 조별리그 첫 라운드가 열리는 동안 평균 2만 5,476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관람했고, 그중에서도 호주와 아일랜드의 공식 개막전 당시 무려 7만 5,784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당시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관중 수 2만 5,000명이 넘은 경기는 고작 10경기였다. 하지만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선 이미 관중 수 2만 5,000명이 넘은 경기가 21경기나 된다.
전 세계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직접 찾지 못하더라도, TV 등 생중계를 통해서 함께 즐기기도 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 잉글랜드전을 무려 5,390만 명이나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는 팬들도 급증했다. 대회 개막 후 15일 동안 디지털 플랫폼을 찾은 유저 수는 이미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전체 기간 동안의 유저 수를 가뿐히 추월했다. 현재 2,200만 명에 이르렀고, 매일 평균 240만 명의 유저가 방문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에 돌입한 가운데, FIFA는 더 많은 관중과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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