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제주도민에 택배 배송비 1건당 3천원 지원

고성식 2023. 8.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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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추가 배송비 부담이 큰 제주도민들에게 9월 한 달간 택배 1건당 3천원씩, 1인 최대 6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비 32억5천만원 등을 들여 이 같은 택배 서비스 지원사업을 다음 달 한 달간(9월 1∼30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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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배송비 부담 덜어주기 위해 1인 최대 6만원까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택배 추가 배송비 부담이 큰 제주도민들에게 9월 한 달간 택배 1건당 3천원씩, 1인 최대 6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택배 분류 작업 [연합뉴스 자료 사진]

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비 32억5천만원 등을 들여 이 같은 택배 서비스 지원사업을 다음 달 한 달간(9월 1∼30일) 벌인다.

지원금은 제주도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여야 한다.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한 택배 이용정보나 신청인이 별도로 첨부한 증빙자료를 확인해 11월 중 신청인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민들은 택배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추가 배송비를 최소 2천원에서 최대 1만5천원까지 지불하는 등 내륙 주민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도민들의 추가 배송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배 추가 배송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추가 배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앞으로 추가 배송비 부과 기준과 고시 근거 마련 등 섬 지역 주민으로서 겪는 추가배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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