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귄도간, 개막전까지 선수 등록 안 되면 FA로 떠난다...바르사, 또 다시 레버 활성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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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간이 여전히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등록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스페인 'FCBN'은 지난 6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라리가 개막전 1주일 전, 바르셀로나는 대부분의 선수단을 등록하지 못했다. 그들은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의 새로운 레버를 활성화 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FCBN'은 "귄도간과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가 등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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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일카이 귄도간이 여전히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등록되지 못했다. 개막전까지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자유계약(FA) 상태가 된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스페인 'FCBN'은 지난 6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라리가 개막전 1주일 전, 바르셀로나는 대부분의 선수단을 등록하지 못했다. 그들은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의 새로운 레버를 활성화 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총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귄도간을 포함해 이니고 마르티네스, 오리울 로메우를 데려왔다.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든 이적 비용은 단 340만 유로(약 48억 원)였다. 귄도간, 마르티네스는 FA로 영입해 이적료가 들지 않았고, 로메우는 450만 유로(약 64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지만, 그중 110만 유로(약 15억 원)는 로메우가 스스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바르셀로나의 재정은 매우 심각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쓰지 않았다. 사실 지출하기 어려운 재정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매우 컸다. 전체적인 수입이 줄어들면서 재정에 문제가 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무려 4차례의 레버를 활성화했다. 레버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미래의 중계권료를 미리 매각해 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두 번째 레버가 작동되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4억 유로(약 5,360억 원)를 지급받고 케피탈에게 25년간 중계권료의 15%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계권료를 매각해 받은 돈으로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포함해 쥘 쿤데, 하피냐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영입한 선수를 등록하기 위해선 현금이 더 필요하게 된 것.
결국 바르셀로나는 3차 레버까지 발동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사 스튜디오의 24.5%의 지분을 1억 유로(약 1,340억 원)에 Socios.com에 매각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4차 레버를 활성화해 선수 등록을 겨우 마감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문제는 올여름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프란시스코 트린캉, 니코 곤잘레스 매각 금액과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떠나보내며 선수단 연봉을 줄였지만 여전히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또다시 레버를 활성화해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FCBN'은 "바르셀로나는 귄도간, 로메우, 마르티네스를 포함해 1군 선수단을 등록하기 위해 6,000만 유로가 요구되어진다. 이 돈은 '바르사 스튜디오'의 16% 매각에 해당하며, 독일 투자 펀드에 매각하는 것을 통해 협상했다"고 밝혔다.
만약 선수 등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큰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FCBN'은 "귄도간과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가 등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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