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 LPGA 2부투어서 시즌 2승째…내년 정규투어 가능성↑

권혁준 기자 2023. 8.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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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챙겼다.

전지원은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으로 2승째를 거둬 내년 시즌 LPGA투어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전지원은 이듬해인 2019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2020년 LPGA투어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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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릭 리조트 채리티 클래식서 15언더파 우승
전지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 얻었다"
전지원(26). (LPGA투어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전지원(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챙겼다.

전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피트 다이 코스(파71)에서 열린 프렌치 릭 리조트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33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전지원은 2위 크리스틴 질먼(미국·12언더파 276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만250달러(약 6500만원).

전지원은 지난 5월 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10만7403달러(약 1억4000만원)가 된 전지원은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엡손 투어 시즌 상금 랭킹에서 최종 3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차기 시즌 LPGA투어 시드권을 받게 된다.

전지원은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으로 2승째를 거둬 내년 시즌 LPGA투어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2018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전지원은 이듬해인 2019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2020년 LPGA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LPGA투어에선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투어 카드를 잃어 엡손 투어로 내려왔다.

전지원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 나서면서 느낌이 좋았다. 바람이 까다롭고 거리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면서 "이번 우승을 통해 다음 대회에 나서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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