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는 기름값…경유 가격 석달 만에 1천500원대로

김기훈 2023. 8. 7.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석 달 만에 L(리터)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천507.1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일간 기준으로 전날 1천502.55원을 기록하며 1천5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경유 가격이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천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4주째 상승…휘발유·경유 40원 가까이 '껑충'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제 유가 상승세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째 올랐다. 지난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9.5원 오른 L당 1천638.8원을 보였다. 사진은 6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3.8.6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석 달 만에 L(리터)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7원 오른 1천507.1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일간 기준으로 전날 1천502.55원을 기록하며 1천5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경유 가격이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0일(1천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2천100원 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던 경유 가격은 올해 들어 하향 안정 흐름을 보였다.

올해 6월 들어서는 1천30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도 1천684.36원으로 1천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빙 시즌 도래 등 세계적 에너지 수요 증가 속에서 산유국들의 잇따른 감산 시그널이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유의 경우 차량뿐 아니라 선박, 발전, 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다 보니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