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청소년 440명 안동으로…영국대사관도 긴밀 타진 중

김선형 2023. 8.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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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청소년들에게 경북 안동시가 편안하고 쾌적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체코 80명, 루마니아 20명, 우루과이 20명 등 120명의 잼버리 대원이 세계유산 하회마을 등에서 문화유산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호주 잼버리 대원 320명과도 관광 프로그램과 무료 숙박 지원을 협의 중이어서 타결 시 잼버리 참가자 440명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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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청소년들에게 경북 안동시가 편안하고 쾌적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체코 80명, 루마니아 20명, 우루과이 20명 등 120명의 잼버리 대원이 세계유산 하회마을 등에서 문화유산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호주 잼버리 대원 320명과도 관광 프로그램과 무료 숙박 지원을 협의 중이어서 타결 시 잼버리 참가자 440명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 등 지금껏 영국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영국대사관과도 긴밀하게 접촉을 진행 중이다.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표단, 조기 퇴영 이틀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2023.8.6 superdoo82@yna.co.kr

한국 정신문화의 도시 안동은 예로부터 손님을 정중히 대접하는 접빈객 문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안동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에게 유네스코 세계 유산도시 안동의 관광과 문화,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회선유줄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로 개최하고,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월영야행 시설을 그대로 남겨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동 하회마을 수놓는 불꽃 (안동=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지난 6월 24일 오후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하회 선유줄불놀이'가 열리고 있다. 2023.6.24 psik@yna.co.kr

숙소는 무료로 제공해 심신의 힐링을 도모한다.

방학 기간인 안동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와 협력해 1천700명 규모의 숙박 장소를 마련했다.

또 인문정신연수원, 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청소년수련원도 가동한다.

동시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모든 시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안동에 머무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지역 병원과 연계해 의사, 간호사를 현장에 급파한 의료진료소를 차려 온열질환자 등 폭염 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맛과 멋과 흥을 선보여 매력적인 국제 관광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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