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슨, 폴 GSW 합류 소감 “슈터로서 그와 뛰는 건 행운”[NBA]

김하영 기자 2023. 8.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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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왼쪽)과 팔로우 스로우 중인 클레이 탐슨의 모습. 디 애슬레틱 제공



클레이 탐슨(33)이 크리스 폴(38)과 함께 뛰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탐슨은 7일 오전(한국시간) NBA 선수 폴 조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 패배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한동안 언론과 거리를 두었던 탐슨은 이날 폴과 트레이드하기로 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의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운이 좋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75주년 팀에 속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프랜차이즈를 끌어올렸다”고 유머러스한 답을 내놨다. 앞서 탐슨은 자신이 NBA 75주년 팀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 위저즈에서 폴을 영입하기 위해 조던 풀과 헤어지기로 했다. 팀은 베테랑 플레이어와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라이언 롤린스, 2030년 1라운드 지명권, 2027년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대가로 지급했다.

폴이 이미 38세이고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이력을 고려한 많은 이는 그가 골든스테이트에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것임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의 전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는 트레이드에 대한 회의론을 언급하며 해당 이적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탐슨은 새로운 팀 동료를 지원했다. 그가 역대 NBA에서 가장 똑똑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슈터로서 흥분된다. CP(크리스 폴 별명)가 내 손에 이음새를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나를 멋지게 꾸밀 것이다. 나는 매일 밤 여러 개의 3점슛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며 “그는 승자다. 나는 그와 여러 번 경기했고 얼마나 경쟁적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탐슨은 정규 시즌에서 69경기 동안 평균 21.9득점 3점 성공률 41.2%(10.6개)를 기록하면서 3점슛 성공 개수 1위(301개)를 해냈다. 다만, 수비에서 노쇠화가 이루어지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집중 공략을 당했고 드리블이 점차 길어지는 등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기존 골든스테이트와 다른 역동성을 부여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폴의 합류는 탐슨에게 큼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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