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 LPGA 2부 투어 우승…상금 순위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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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전지원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5월 아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엡손투어 우승을 달성한 전지원은 시즌 상금 랭킹 3위(10만7천403달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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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전지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전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의 더피트다이코스(파72·6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전지원은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5월 아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엡손투어 우승을 달성한 전지원은 시즌 상금 랭킹 3위(10만7천403달러)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5만250달러(약 6천500만원)다.
엡손투어 상금 순위 1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전지원은 "오늘 바람이 까다롭고, 거리도 맞추기 어려웠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느낌이 좋았다"며 "상금 순위 3위가 돼 자신감도 더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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