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이슈] 영광군 어민들,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집회
[KBS 광주] 이번 주 광주와 전남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이주 이슈' 시간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으로 전남 어민들의 우려가 큰데요,
내일 영광에서는 어민과 군민 천5백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지난 6월 완도 집회를 시작으로 장흥과 보성 해상 시위에 이어 벌써 네번짼데요,
영광굴비와 천일염 생산에 타격을 우려하는 영광군 어민들이 방류 철회를 촉구하며 시가행진도 벌일 계획입니다.
9일 수요일에는 전남도청에서는 우수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시식행사는 물론 직거래장터도 마련되는데요,
후쿠시마 방류계획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시름이 커진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기대됩니다.
10일 목요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승희 영암군수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립니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내 경선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검찰은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는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께서 운명하셨는데요,
11일 금요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를 그린 마당극, '소녀의 꿈'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놀이패 신명'이 마련한 공연인데요,
피해자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해법인 '제3자 변제 방식'의 부조리함을 드러낼 계획입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절실한 상황에서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이주 이슈였습니다.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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