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킹더랜드’ 희망 품고 촬영했다” 벅찬 종영소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킹더랜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 제작진은 주인공 구원 역을 맡은 이준호의 종영 소감을 7일 공개했다. 이준호는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부터 쌓아온 연기 내공과 디테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이준호만의 구원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준호는 “전작을 촬영하면서 현장이 즐거우면 시청자들에게도 이 에너지가 전달된다는 희망을 느꼈다”며 “그래서 ‘킹더랜드’를 촬영하는 동안 현장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면 분면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기운이 느껴지실 거라는 희망을 품고 한 장면마다 공들여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킹더랜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두 달 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삶에 구원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빌겠다”고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킹더랜드’ 최종회에서는 구원은 새로운 꿈을 꾸는 천사랑(임윤아)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했고 모두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구원은 사랑도, 일도 낯설로 서툴렀던 시절을 거쳐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까칠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여러 가지 매력과 인물의 희로애락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킹더랜드’는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킹더랜드’ 최종회는 수도권 14.5%, 전국 13.8%(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킹더랜드’까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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