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獨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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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2012년부터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보쉬를 포함한 글로벌 톱티어 전장부품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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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2012년부터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뛰어난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점도 호평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보쉬를 포함한 글로벌 톱티어 전장부품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해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 OLED’를 본격 양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다.
탠덤 OLED를 탄성있는 플리스틱 기판에 결합한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다. 차량용 P-OLED는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 줄인 게 특징이다. 얇고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하다. 유해물질 사용도 최소화 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차량용 OLED의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 ‘ATO(Advanced Thin OLED)’와 기존 LCD 대비 대형화·고해상도 구현이 유리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광시야각 기술 ‘IPS’, 안전 운행을 위한 시야각 제어 신기술 ‘SPM’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 난연(爛然)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전세계 3만5000여곳의 협력사 중 부품, 원자재, 재료,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0.1% 협력사에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했다.
김병구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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