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시작…10일부터 일제히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10일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과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23년 추석 사전 예약판매에서는 총 700여 품목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사전예약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체 세트 판매액에서 사전예약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적인 선물세트 구매 방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기준 약 55%까지 올랐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에 무료배송 등을 진행한다.

이마트도 내달 18일까지 40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기 과일 세트인 샤인머스캣 세트는 초저가 세트 상품으로 개발했으며, 5만원 미만 물량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축산 선물세트는 한우·양념육·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맛집 협업과 냉동 갈비 세트 재해석 등 차별화 세트 상품 기획에 주력했다.

명절 인기 선물세트인 가공 선물세트의 경우, 프리미엄 올리브유 세트와 위스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2023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해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 결제 고객 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결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일수록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사전예약하면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023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는 지난해 추석 대비 약 35% 확대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사전예약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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