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김하윤, IJF 헝가리 마스터스 +78㎏급 銅
황선학 기자 2023. 8. 7. 10:08
동메달 결정전서 스테벤손 카런에 역전 한판승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김하윤(23·안산시청)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헝가리 마스터스대회에서 +78㎏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호 감독이 지도하는 김하윤은 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테벤손 카런(네덜란드)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김하윤은 포르투갈 그랑프리(1월) 우승을 시작으로, 파리 그랜드슬램(2월) 우승,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6월) 3위에 이어 시즌 네 번째 국제대회서 입상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올림픽 랭킹 포인트 2천420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날 김하윤은 1회전서 오즈투르크 힐랄(튀르키예)을 꺾기 한판으로 제친 뒤 2회전서 모릴로 모이라(도미니카공화국)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으나 3라운드에서 쉬스옌(중국)에게 안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으로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김하윤은 패자전서 레아 퐁텐(프랑스)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44초 만에 카런에게 절반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하윤은 10초 뒤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둬 값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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