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58타 기록한 디섐보, 리브 골프 첫 정상…10차 대회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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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리브) 골프 10차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8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드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2언더파 58타를 쳤다.
12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디섐보는 15번홀(파3)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58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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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리브) 골프 10차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8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드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2언더파 5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8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17언더파 193타를 친 미토 페레이라(칠레)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리브 골프 출범 때부터 합류했던 디섐보의 리브 골프 첫 우승이다.
디샘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 골퍼로 통산 8승을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리브 골프로 이적한 뒤에는 부상 탓에 장기인 장타가 사라지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디섐보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디섐보가 기록한 58타는 PGA 투어에서도 단 한 번 나온 진기록이다. 짐 퓨릭(미국)은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최초로 58타를 기록한 바 있다.
디섐보는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어 4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8번홀(파3)에서 보기로 버디 행진이 멈췄지만 9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2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디섐보는 15번홀(파3)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58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디섐보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티 샷을 할 때부터 정말 편안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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