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묻지마 칼부림’에 “전 국민 정신건강검진 전면 도입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것 관련 "전 국민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을 전면도입하고, 정신질환은 사회적 질환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저는 작년 초 대선 후보로서 '코로나19가 지속할수록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장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며 "건강보험에서 전 국민 건강검진 항목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고, 정신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확진된 경우 의료비 90%를 건강보험 지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것 관련 “전 국민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을 전면도입하고, 정신질환은 사회적 질환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분당구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안 의원은 지난 3일 서현역 근처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저는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분당보건소에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되는 분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에 대해서 더욱 엄중한 가중처벌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린바 있다”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현재 분당보건소에서는 바로 조치를 취해서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정부와 여당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강력한 처벌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도 “처벌은 사고와 피해자가 발생한 후의 범죄자에 대한 징벌일 뿐”이라고 짚었다.
그는 “먼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저는 작년 초 대선 후보로서 ‘코로나19가 지속할수록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장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며 “건강보험에서 전 국민 건강검진 항목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고, 정신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실시하는 정기건강검진에 정신건강검진을 필수검진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도입시기도 바로 내년인 24년부터 2년에 1회씩 실시하는 것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질환으로 확진된 경우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사회적 해악이 우려되는 경우 강제 입원 권한은 지자체장이 아닌 전문가위원회로 이관해 입원 필요성 여부를 전문가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1명이 전날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하던 경차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