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가우프,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으로 시즌 2승째 [시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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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무바달라 시티오픈(WTA 500) 여자단식의 주인공은 19세 코코 가우프(미국, 세계 7위)였다.
가우프가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으로 생애 첫 시티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가우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시티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 9위)를 6-2 6-3으로 제압했다.
2023년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ASB클래식(WTA 250)에서 우승했던 가우프는 약 7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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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무바달라 시티오픈(WTA 500) 여자단식의 주인공은 19세 코코 가우프(미국, 세계 7위)였다. 가우프가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으로 생애 첫 시티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가우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시티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 9위)를 6-2 6-3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가우프는 오랜만에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
가우프는 1세트에만 다섯 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사카리를 공략했다. 리시브 상황이 더욱 빛났다. 전체 17번의 사카리의 퍼스트 서브에서 10번이나 가우프는 득점에 성공했다. 사카리가 퍼스트 서브로 포인트를 낸 횟수는 7회에 그쳤다. 가우프가 6-2로 깔끔한 승리를 따낼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2세트에서도 사카리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네 번의 더블폴트로 흐름을 스스로 끊어 먹었다. 사카리는 1세트에서 포인트로 연결된 횟수는 7회에 그쳤어도 총 17번의 퍼스트 서브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퍼스트 서브 성공율이 32%로 급감하며 7회의 퍼스트 서브 기회만 잡고 말았다. 도저히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 없었다.
사카리는 결국 2세트 본인의 두 번째 서브게임부터 계속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렇게 가우프의 우승이 확정됐다.
가우프는 이번 대회에서 무실세트 우승에 성공했다. 3회전부터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마리아 사카리 등 시드자들을 연달아 격파했다.
2023년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ASB클래식(WTA 250)에서 우승했던 가우프는 약 7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2011년부터 여자단식 종목도 열리기 시작한 시티오픈에서 여자단식 최연소 우승자 기록도 갈아 치웠다. 가우프는 15세였던 2019년, 이 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적 있다.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우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페레 리바, 브래드 길버트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그리고 우승 후 온코트 인터뷰를 통해 "전체의 팀으로 거둔 첫 우승이다.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윔블던 이후 몇 주간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정상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우프는 이번 주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동해 내셔널뱅크오픈(WTA 1000) 대회에 출전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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