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꽉 잡은 中 트랜션, 스마트폰 5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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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트랜션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고전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뤄내며 상위 5위 사업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20%,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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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은주 기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트랜션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고전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뤄내며 상위 5위 사업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20%,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천53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지켰지만 갤럭시A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애플도 2분기에 4천32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지만 아이폰14 시리즈 수요가 식으며 판매가 줄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11.7%씩 하락했다.
반면 트랜션은 같은 기간 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포와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4% 성장했기 때문이다.
트랜션은 '아프리카 삼성'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이 밖에 화웨이도 트랜션과 함께 유일하게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5.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5G 스마트폰 판매를 하지 못한 영향을 받아 10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산업은 여전히 침체기에 있으며 3분기까지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위축되고, 4분기에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플과 삼성은 모두 어려움에 직면했고 그 결과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연말과 내년에 완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류은주 기자(riswel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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