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선수권 대비 마지막 실전서 2m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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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꿈꾸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무난히 치렀다.
우상혁은 6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높이뛰기 대회에서 2m28을 넘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다시 쓴 우상혁은 올해 부다페스트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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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꿈꾸는 우상혁(27·용인시청)이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무난히 치렀다.
우상혁은 6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높이뛰기 대회에서 2m28을 넘어 2위를 차지했다.
해미시 커(뉴질랜드)도 2m28을 기록했지만 성공한 시기가 우상혁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빗속에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공동 금메달을 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부상을 방지하고자 2m10을 1차 시기에 넘은 뒤 경기를 포기했다.
우상혁은 2m10과 2m15를 건너뛰고 2m20에서 첫 도약을 했고,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어 2m25에 도전한 우상혁은 2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우상혁은 2m28에서 1, 2차 시기에 모두 바를 건드렸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 성공해 커와 우승을 다퉜다.
커는 2m10, 2m15, 2m20,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고, 2m28을 2차 시기에 뛰어넘었다.
2m30을 커와 우상혁이 모두 실패하면서 우상혁이 2위가 됐다.
독일의 토비아스 포티에가 2m25로 3위, 조엘 바덴(호주)가 2m20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부분 오는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도 나선다.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지난 4일 유럽으로 떠난 우상혁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준수한 기록을 내며 세계선수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계선수권 대비 실전을 모두 마친 우상혁은 유럽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20일에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 나서고 23일 결승을 치른다.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상혁은 2m35를 기록, 2m37을 넘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은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 3위에 오른 김현섭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김현섭은 대회 당시 6위였지만, 앞선 순위의 선수들이 줄줄이 금지약물 적발로 기록이 삭제되면서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다시 쓴 우상혁은 올해 부다페스트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입상만 하더라도 우상혁은 한국 선수 사상 첫 세계육상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써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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