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디펜딩 챔피언' 블루원리조트 제압하며 PBA 팀리그 단독 1위 등극

2023. 8.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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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하나카드 하나페이가 ‘디펜딩챔피언’ 블루원리조트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1라운드 4일 차 경기서 하나카드는 신정주, 김가영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승리를 합작하는 활약으로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승점3을 더해 단독 선두(승점8)로 점프했다.


이날 하나카드는 7세트에 배정된 주장 김병호를 제외한 팀원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첫 세트서는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와 신정주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3이닝 만에 11-7로 제압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2세트서는 김진아와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서한솔·김민영을 상대로 14이닝 만에 9-4로 승리했다. 3세트서도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아 사파타를 15-8(8이닝)로 돌려세웠다. 세트스코어 3-0 하나카드의 리드.

전날 ‘리버스 스윕’으로 하이원리조트를 꺾은 블루원리조트도 힘을 냈다. 4세트서 ‘최강 혼복’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신정주와 김가영을 9-6(7이닝), 5세트서는 찬 차팍이 초클루와의 ‘튀르키예 더비’서 11-9(10이닝)로 승리해 두 세트를 쫓았으나 거기까지였다. 6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당구여제’ 김가영이 스롱을 상대로 5이닝 만에 9-2로 물리치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블루원리조트는 3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밖에 ‘우승 후보’로 거듭난 휴온스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최근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2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휴온스는 2연승으로 공동 2위(승점7)로 올라섰다. 반면 NH농협카드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는 김재근과 임정숙, 백민주가 나란히 단∙복식서 2승씩을 챙겨 팀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공동 2위(승점7)로 올라섰다. 이날 패배한 에스와이는 2연패로 최하위(9위∙승점2)로 내려섰다. 하이원리조트도 루피 체넷(튀르키예)과 이미래가 나란히 2승을 거두는 등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하이원리조트 역시 공동 2위(승점7), 웰컴저축은행은 공동 7위(승점3)에 그쳤다.

1라운드 5일 차인 7일에는 정오에 SK렌터카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에스와이와 휴온스,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 오후 9시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쉬어간다.

한편, PBA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팀리그 경기의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 티켓)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하나카드, 휴온스. 사진 = PB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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