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붙잡았는데…'6연패' LA 에인절스, 가을야구와 멀어져

이상철 기자 2023. 8.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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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예비 프리에이전트(FA)' 오타니 쇼헤이(29)를 잔류시킨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3경기째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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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안타' 시애틀전 2-3 패
AL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와 7경기 차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예비 프리에이전트(FA)' 오타니 쇼헤이(29)를 잔류시킨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내리 6경기를 패한 에인절스는 56승57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3승50패)와 승차도 7경기로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날 에인절스는 1-2로 뒤진 7회말 맷 타이스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0회초 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1사 1, 2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지만 팀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3경기째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오타니가 40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맷 올슨(39개·애틀랜타)이 1개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올슨은 지난달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9경기에서 7개의 아치를 그리고 있다.

한편 에인절스는 8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날설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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