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 헝가리 마스터스 동메달…올해 4번째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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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헝가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달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하윤은 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8kg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벤손 카런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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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헝가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달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하윤은 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8kg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스테벤손 카런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꺾었습니다.
김하윤은 3라운드에서 중국 쉬스옌에게 안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을 내줘 패자전으로 밀렸으나 레아 퐁텐(프랑스)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메달 획득은 쉽지 않았습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카런과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았고, 14초 뒤엔 절반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김하윤은 경기 시작 54초에 안다리걸기 기술로 반격해 상대를 쓰러뜨렸습니다.
김하윤은 지난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2월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3위에 이어 올해에만 네 번째 국제무대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올림픽 랭킹 포인트 900점을 추가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진출권 획득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남자 100kg 이상급 간판인 김민종(양평군청)은 1회전에서 겔라 잘리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 2개를 내주며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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