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뜨거운데 고성 300㎜ 폭우…습기 품은 동풍 태백산맥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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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고성 간성은 지난 6일 오후 7시 4분부터 1시간 동안 90.5㎜의 비가 쏟아졌다.
영동지방에는 오는 8일까지 5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
기상청은 "7일과 8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강원 영동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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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시간당 90㎜씩 내릴 때도 있었다.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백산맥 동쪽만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이다. 한반도 동북쪽 고기압에서 동해를 거쳐 불어온 덥고 습한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간성) 305.5㎜, 고성(대진) 222㎜, 양양(오색) 167.0㎜, 인제(미시령) 150.0㎜, 속초 121.6㎜, 강릉 60.9㎜다.
고성 간성은 지난 6일 오후 7시 4분부터 1시간 동안 90.5㎜의 비가 쏟아졌다.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강원도가 집계한 침수 피해는 공공시설 27건, 사유시설 26rs이다. 고성 지역은 주택 19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24곳의 도로가 침수됐다. 산사태 우려에 3가구 주민 4명이 일시 대피했다.
내륙 지방에도 소나기가 내렸다. 영동지방에 비하면 강수량은 적었다. 경기 군포 46㎜, 서울(은평) 18.0㎜, 충남 논산(연무) 27.5㎜, 경북 문경(마성) 30.0㎜, 전남 장성 35.5㎜ 등이다.
이같이 영동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은 풍부한 수증기를 가진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히며 비구름대가 강하게 부딪혔기 때문이다. 동해 해수면 온도는 예년보다 3~4도 높은 27도 수준이다. 영동지방에는 오는 8일까지 50~150㎜, 많게는 20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카눈에서 유입된 뜨겁고 습한 공기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낮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7일과 8일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강원 영동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밤사이 열대야를 겪은 곳이 많다. 지난 밤 최저기온은 인천 28.1도, 서울 27.3도, 충북 청주 28.2도, 전남 여수 27.1도, 부산 27.7도, 경북 포항 27도, 제주 제주시 28.6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상된다. 광주광역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겠으며 서울과 대전은 36도, 인천과 대구는 35도, 울산과 부산은 각각 32도와 34도겠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320㎞ 해상을 지나 시속 9㎞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오는 10일 오전 3시 부산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현재와 같은 ‘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북북서진을 계속해 국내에 상륙할 전망이다. 풍속이 초속 15m 이상인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전국이 들겠다.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새벽 영남부터 비가 시작하고,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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