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준비생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한양대…과는 경영·전자공학과

김유나 2023. 8.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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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한양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문계 학과 중에선 경영학과가, 자연계 학과 중에선 전자공학과의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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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한양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문계 학과 중에선 경영학과가, 자연계 학과 중에선 전자공학과의 선호도가 높았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최근 자사 편입 강남학원의 편입준비생 599명을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응답자의 45.2%가 가고 싶은 대학으로 한양대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는 인문계 학과 준비생 329명, 자연계 학과 준비생 264명, 예체능 학과 준비생 6명이 참여했다.
이어 △성균관대(36.6%) △건국대(35.7%) △중앙대(24.4%) △경희대(23.2%) △서강대(22.4%) 등의 순이었다.

학과별 선호도는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27.1%)가 가장 높았고, 미디어공학과(18%), 경제학과(11.6%)가 뒤를 이었다. 자연계는 전자공학과(16.8%), 컴퓨터공학과(16.2%), 기계공학과(13.5%) 순이었다. 에듀윌은 “학과의 경우 대학별로 워낙 다양해 선호도에 큰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 편입 강남학원 관계자는 “설문 결과 소위 ‘서성한’이라 불리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연세대와 고려대 편입의 경우 논술을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편입 영어로 갈 수 있는 상위권 대학 중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많이 가고 싶어하는 분위기”라고 밝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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