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2경기 모두 결장한 펠릭스, 알 힐랄 '충격 이적' 선택

조영훈 기자 2023. 8. 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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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 힐랄은 펠릭스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펠릭스는 하루빨리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어하며, 알 힐랄의 제의도 만족했다.

단, 클럽 측은 알 힐랄이 보유한 막대한 자금을 활용해 펠릭스를 이번 시즌에도 임대를 보내기보다 완전 이적시키는 방향을 우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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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복수 매체는 펠릭스의 사우디행을 점쳤다. 먼저 <오 조구>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즉시 떠나보낼 수 있지만, 선수 방출 조건은 스왑딜을 포함하지 않으며 선수가 원하는 시장에 따라 다르다"라고 전했다.

알 힐랄은 펠릭스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임대 영입에 1,500만 유로를 내걸었고 알 힐랄은 이에 맞춰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게 매체 보도다. 펠릭스는 하루빨리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어하며, 알 힐랄의 제의도 만족했다.

단, 클럽 측은 알 힐랄이 보유한 막대한 자금을 활용해 펠릭스를 이번 시즌에도 임대를 보내기보다 완전 이적시키는 방향을 우선시한다.

포르투갈 <조르날 드 노티시아스>도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당사자들은 펠릭스가 결국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 아틀레티코의 원정 명단에 포함됐으나, 팀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2연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2019년 여름, 1억 2600만 유로(약 1,805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그다.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으나, 몰락은 빨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 올린 기록이 없다. 이적 후 131경기에 나서 34골 18도움에 그쳤다. 2022-2023시즌에는 첼시 FC 임대를 떠났으나, 역시 부활은 없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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