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요리하라고?"···국탕 간편식·샌드위치 불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집밥 대신 가정간편식(HMR)과 샌드위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내 델리코너와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냉장 샌드위치 판매량은 2년 전 같은 달 대비 32% 늘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배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집밥 대신 가정간편식(HMR)과 샌드위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7일 hy에 따르면 지난달 국탕류 HMR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2% 증가했다. 새로 출시한 '잇츠온 오복삼계탕'과 '잇츠온 시래기 사골추어탕'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25만 개를 돌파했다. 닭과 찹쌀, 수삼, 미꾸라지, 무청 시래기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인데다 냄비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10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함에 인기를 끈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지은 hy 플랫폼CM 팀장은 "유례없는 폭염과 고물가에 간편식 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문점 못지않은 맛에 배송의 편리함을 높인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직접 조리를 하지 않아도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샌드위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 내 델리코너와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냉장 샌드위치 판매량은 2년 전 같은 달 대비 32% 늘었다. 같은 기간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도 2배 증가했다. 다양한 소비자 취량을 고려해 식빵부터 치아바타, 크루아상, 베이글 등 라인업을 늘렸고 1만 원대 가격에 3~4개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인 효과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에 가볍고 간편하게 균형 잡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커져가는 샌드위치 시장에 소비자 입맛 또한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맛과 품질을 높인 샌드위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도 밀키트 수요가 늘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밀키트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배 증가했다. 무더위와 고물가에 근거리 편의점에서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모컨 갖고 놀다 중환자실 실려간 4살…식도에서 나온 '이것' 깜짝
- '엉덩이로 원을 그리다 보여'…'노팬티'로 무대 올라 탐폰 노출한 美유명 래퍼 논란
- 공포영화 '링' 귀신처럼 쑥 들어왔다…CCTV에 딱 걸린 절도범 '섬뜩'
- 尹 “서울·평창 등 협조해 잼버리에 관광프로그램 추가”
- '배달 온 돈가스 고기가 생고기에요' 문의하자…'네 탓' 황당 답변에 '공분'
- 전국에 살인예고 협박 42건…경찰 '총기 사용도 불사할 것'
- '10년 뒤 백만장자될 것'…12년 전 '비트코인'에 전재산 '올인'한 남성의 놀라운 근황
- '식칼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용인 식칼남' 방검 장갑 낀 경찰이 잡았다
- '한 모금 마시자 목이 뜨거워'…점장 커피에 '락스' 탄 직원 왜?
- '교사가 원서 안넣어 수능 못 봐'…거짓 퍼뜨린 학부모에 재판부가 내린 판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