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독일 배터리 제조사에 동박 단독 공급

이다솜 기자 2023. 8.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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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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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넥실리스 CI.(사진=SKC) 2023.8.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대부분 물량을 중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고품질 동박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빠른 속도와 가혹한 조건의 공정을 견디려면 동박의 강도와 내열성 등을 강화한 제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 현지에서 고품질 동박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사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아울러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품질 동박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의 차별화한 고품질, 고강도 동박의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지속적 공급 확대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향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 개선과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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