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테크 플랫폼 블링커스, 와인 데이터 게이트웨이 신사업 진출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해 기존 NFT 사업서 피봇… 차별적 와인 테크 경쟁력으로 혁신 와인 UX 플랫폼 도약”
와인 테크 플랫폼 기업 블링커스(대표 박상욱, 박경현)는 전세계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투명하게 연결하는 와인 데이터 게이트웨이 신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와인 생산부터 소비까지 경험 참여자의 데이터를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 와인 UX(사용자 경험)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새 플랫폼에는 블링커스가 자체로 개발한 QR기반 와인 경험 보존 기술이 적용된다. 앱 방식으로 간편하게 와인의 진품 여부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구매한 제품, 구매 횟수, 제품 평가 등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와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블링커스는 와인 수입사 자격을 완성하고 검증된 생산자를 직접 소비자와 연결하기 위해 해외의 유수 와이너리와 와인 수입물량 계약 체결을 진행중이다.
블링커스 박상욱 대표는 “와인 애호가들이 자신이 경험한 와인을 찾을 때 어렴풋한 기억에 의존하거나, 휴대폰 속 수많은 사진 속에서 찾아내느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와인 서치앱을 사용하더라도 외부에 노출된 와인 라벨을 스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품 구별이 힘들고 평점이나 가격 정보도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블링커스가 올해 선보일 플랫폼은 개방형 QR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2초만에 검증된 와인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실제 와인을 경험한 유저의 기록이 누적되고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동대표로 합류한 블링커스 박경현 대표는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기존 NFT 기반 사업에서 피봇(Pivot)을 결정했다. 타겟 유저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실시해 기존 와인 시장의 데이터 신뢰도 문제, 정형화된 와인 기록 매체 부재의 문제를 파악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게이트웨이 비즈니스에서 더 큰 시장의 기회를 발견했다”고 신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올해 국내 기술검증 POC를 진행한 후 글로벌 스케일업을 목표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차별적 와인 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세계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데이터로 연결하는 혁신 와인 UX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링커스는 지난해 Pre-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KOCP(KAIST One Club Partners)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하는 등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독자적 와인 테크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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