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서빙 이어 물류로봇 시장 진출…로봇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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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에 기여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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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에 기여해간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작업량의 급증과 만성적인 인력난을 동시에 경험한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는 자동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중 이동형 배송로봇에 대한 수요가 특히 증가했지만 통신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도입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 물류로봇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해 물류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공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로봇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진로봇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GoCart)'는 최대 500kg의 중량까지 거뜬히 운반 가능하다.
해당 로봇은 지난 2021년 국내 물류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시장 외에도 독일, 슬로베니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 6개국에 수출하였으며 이번 3분기 중 싱가포르로 수출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로봇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며 "유진로봇과 함께 로봇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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