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 내외서 나흘째 약세…이차전지주 동반 하락(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2,600 안팎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5%) 낮은 2,601.39다.
지수는 지난 2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전장보다 11.22포인트(0.43%) 내린 2,591.58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2,600 안팎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5%) 낮은 2,601.39다.
지수는 지난 2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전장보다 11.22포인트(0.43%) 내린 2,591.58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1억원, 2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앞선 미국 뉴욕 증시의 부진을 반영하면서 이차전지주 등 테마주들의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7천명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20만명 증가)를 밑돌아 다소 고용이 둔화한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7월 실업률은 3.5%로 시장 예상치와 전달 기록을 모두 밑돌며 올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임금 상승률의 경우 4.36%로 시장 예상치와 전달 기록보다 높아 인플레이션 압박을 드러냈다.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4.80%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은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오는 11일 에코프로 편입 여부가 결정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 리뷰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며 "엔터주들의 실적발표도 잇따라 예정된 만큼 미국 CPI 등 거시경제 이벤트뿐 아니라 국내 주요 테마주 간의 힘겨루기 싸움에 영향을 받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NAVER(네이버)(3.3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4%), POSCO홀딩스(-1.68%), LG화학(-1.10%), 삼성SDI(-1.73%), 포스코퓨처엠(-3.23%) 등 이차전지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0%), 보험(1.25%), 서비스업(1.12%), 의약품(1.02%) 등이 오르고 운수장비(-1.41%), 섬유·의복(-1.28%), 운수·창고(-1.21%), 철강 및 금속(-1.1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6포인트(0.65%) 하락한 912.4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8포인트(0.56%) 내린 913.25로 출발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천2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7억원, 41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94%)과 에코프로(-3.49%), 엘앤에프(-2.99%)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33%), JYP Ent.(2.07%) 등은 오르고 있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추적(종합) | 연합뉴스
-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 연합뉴스
-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 연합뉴스
- 부산 유명 제과점 빵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자석' 나와 | 연합뉴스
- 축구·콘서트 82억 번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엔 2.5억 써 | 연합뉴스
- 트럼프 2차 암살 시도범 아들 '아동 포르노 소지'로 체포 | 연합뉴스
-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또다시 논란에 선 유튜버 | 연합뉴스
- 강원대 축제 흉기난동 예고글 올린 20대 "재미로 그랬다"(종합) | 연합뉴스
- 자율비행 중 전선에 떨어진 드론서 불…"기계적 요인 추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