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존스컵] 고국으로 돌아온 BNK 진안, 동료에게 추천한 대만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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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27, 181cm)의 추천 대만 음식은 공심채다.
부산 BNK썸은 6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대만국가대표 B팀과의 2차전에서 77-65로 승리했다.
대만에서 나고 자란 진안이기에 이번 존스컵은 진안에게 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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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진안(27, 181cm)의 추천 대만 음식은 공심채다.
부산 BNK썸은 6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대만국가대표 B팀과의 2차전에서 77-65로 승리했다. 진안은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는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으나, 이날은 더블더블(19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활약을 뽐냈다.
경기 후 진안은 “경기 하루 전 대만 B팀과 일본 경기를 봤다. 장이원이라는 선수의 공격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주의하며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는 정신 못 차리고 플레이해서 박정은 감독님이 조금 무섭게 쳐다보셨다(웃음). 그래서 더 집중하고 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만 B팀은 선수들의 1대1 능력이 좋은 것 같다. 슛 성공률도 과거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BNK는 처음으로 존스컵에 참가했다. 대만에서 나고 자란 진안이기에 이번 존스컵은 진안에게 더 특별하다. 진안은 “대만에서 경기를 뛰는 건 의미있는 일이다. 가족, 친구들이 다 경기를 보러 왔다. 그래서 더 신경 써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을 잘 아는 진안은 대만에서 선수단 스케줄 진행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자처했다. 덕분에 BNK는 어렵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고, 일정 소화에도 문제가 없었다. 메뉴 추천은 덤이었다. 진안은 “공심채라는 음식을 추천했다. 전지훈련 때는 선수들에게 야시장을 추천해서 다녀왔다. 존스컵이 시작된 후에는 휴식일이 없어서 외출이 어렵다. 다른 곳에 가보지는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2연승을 달린 BNK는 이제 일본 대표 샹송 화장품, 필리핀 대표팀, 대만 A팀과의 경기를 치른다. 앞서 치른 상대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다. 이중 샹송 화장품을 가장 먼저 상대해 7일 3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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