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 "김영섭 차기 CEO 후보 추천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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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동조합원 99%가 가입한 KT노동조합이 김영섭 전 LG CNS 대표를 KT 차기 대표(CEO) 적임자라고 공개 지지했다.
KT노조는 7일 '전문성과 경영능력, 리더십을 겸비한 김영섭 후보의 CEO 선임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가) KT의 미래 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로서 적임자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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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 성장 비전 제시, KT 지속 성장 이끌 적임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 노동조합원 99%가 가입한 KT노동조합이 김영섭 전 LG CNS 대표를 KT 차기 대표(CEO) 적임자라고 공개 지지했다.
KT노조는 7일 '전문성과 경영능력, 리더십을 겸비한 김영섭 후보의 CEO 선임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가) KT의 미래 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로서 적임자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지난 4일 김 후보자를 KT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KT는 이달 말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를 KT 대표이사 승인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KT노조는 KT 이사회의 차기 대표이사 선정 과정을 두고 "모범적인 지배구조 수립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이사회의 대표 후보 선정 결과를 존중한다"며 "최종 선임되면 6개월여간 계속된 비상경영 상황을 해소하고 새 대표에 의한 경영체제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주주 및 전문기관 추천과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한 김 후보는 기업 경영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KT 사업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전했다.
KT노조는 "김 후보가 노동조합과 KT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낼 리더십으로 경영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CEO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서 노사관계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경영마인드를 갖는 한편 넓은 포용력과 통 큰 리더십으로 KT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과를 내는 경영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노조는 김 후보가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노조는 "KT 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면서 경영과 조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다. 김 후보는 선임 즉시 조합원과 KT 구성원의 힘과 마음을 결집시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단기 성과에 연연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 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 운영으로 경영 안정성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KT를 둘러싼 IT 산업과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회사의 성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현실"이라며 "새 대표는 그간의 과정에서 비롯된 비상경영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은 물론 KT가 선도적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힘과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T노조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CEO 선임을 계기로 KT가 미래 성장의 길로 나가는 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함께할 것"이라며 "그간의 이사회 노고와 비상경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조합원들께 경의를 보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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