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P500·테슬라 ELS 판매…낙인배리어 25%로 낮춰

이용성 2023. 8.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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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낙인배리어가 25%이고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키움증권 제804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를 25%로 낮춘 상품이다.

시중의 ELS는 대부분 낙인배리어가 50% 내외로, 낙인배리어 25%는 이례적으로 낮다.

낙인배리어가 낮으면 낙인배리어 터치로 인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지지만,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ELS 쿠폰)도 일반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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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낙인배리어가 25%이고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회사 측에 따르면 키움증권 제804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를 25%로 낮춘 상품이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가 둘 다 최초기준가의 2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0.8%를 지급받게 된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보다 마이너스(-)75% 넘게 하락하여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상환되지 못했을 경우는, 만기평가가격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하여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32.4%(연 10.8%)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한 종목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일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손실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ELS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원금손실 기준점인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를 설정하여 기초자산의 주가가 그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했다고 하며, 이때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시중의 ELS는 대부분 낙인배리어가 50% 내외로, 낙인배리어 25%는 이례적으로 낮다. 낙인배리어가 낮으면 낙인배리어 터치로 인한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지지만,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ELS 쿠폰)도 일반적으로 낮다.

숙려대상자(일반투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 후 8월 10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 확정을 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매주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출시하고 있지만, 다음 주는 반기보고서 제출에 따른 공시 불가기간으로 ELS가 출시가 없고 다음 ELS 청약은 오는 23일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 모바일앱으로 매수할 수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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