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총 상금 2억7000만원 '월드 3쿠션 서바이벌' 개최

파이브앤식스 공동 주관
17~20일 '비타500 콜로세움'서 개최
글로벌 선수 집합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이미지. 아프리카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가 글로벌 권위를 자랑하는 3쿠션 당구대회를 국내에서 주최한다.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파이브앤식스(Five&Six)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대회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당구연명(UMB) 대회의 미디어와 마케팅 권리를 독점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스가 개최하는 UMB 공식 승인 마스터스 시리즈 중 하나다. 2018년부터 기존 1대1 경기 방식이 아닌 서바이벌 방식의 경기 형태를 채택하고 있다.

올해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에는 세계 랭킹 상위 17위 중 14명의 선수를 포함한 24명의 세계 당구 선수들이 참가해 총 상금 2억7000만원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3위) 등이 참여한다. 시드 명단에 포함된 한국 선수로는 조명우(6위), 김행직(9위), 허정한(13위), 김준태(14위) 등 4명의 선수가 있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대륙별 2명씩 총 4명의 와일드 카드를 배정했다. 남은 6장의 참가권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선발전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는 여성 당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레이디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결승전을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공식 스폰서로 협업해 참가 선수들에게 롯데호텔월드 숙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대표 당구 테이블업체 허리우드가 경기 공식 테이블 스폰서로 참가한다.

아프리카TV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다. 이외에도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지니티비, B tv, U+tv, 서경방송)에서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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