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총선? 한국정치 변화에 기여…인재 영입 역할 할 것”
이 사무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원 한자리하는데 어느 지역구 선택하는 데에 너무 (집중)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고) 사무총장을 하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석해 보니까 우리 국회 본회의는 1년에 37회를 하는데, 미국 하원은 100회를 하고, 상임위도 우리는 350회 하는데, 미국은 1800회를 한다”고 언급하며 한국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 정치가 근본적인 변화를 꾀해야 미중 기술(패권)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과거 3김이 586세대를 대거 수혈해 젊은 피를 수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신기술, 신경제, 친환경, 세계로 뻗어나가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대량의 인재를 영입하는 데, 그분들을 돕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여의도의 정치 역량이 떨어졌다고 본다’는 지적에 대해 “권력과 정치의 결별 상태”라며 “권력을 무언가 할 수 있는 힘이고, 정치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힘인데, 지금 우리는 전부 권력만 추구하지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부분은 취약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실 운영’ 논란에 휩싸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놓고 여야가 책임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매를 벌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단결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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