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윈덤챔피언십 공동 2위, 시즌 최고성적으로 정규시즌 마무리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안병훈이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안병훈은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치고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러셀 헨리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미국)와는 2타차다.
공동 2위는 3주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를 넘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성적이다. 안병훈은 이로써 2016년 취리히 클래식, 2018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RBC 캐나디언 오픈에 이어 통산 4번째 PGA 투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번 준우승으로 페덱스 랭킹을 15계단 끌어올려 37위로 다음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맞게 됐다.
2009 US오픈 챔피언 글로버는 2021년 존 디어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하고 상금 136만 8000 달러(약 17억 8000만원)를 챙겼다.
페덱스 랭킹 112위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 글로버는 지난주보다 63계단 뛴 49위에 올라 상위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페덱스 랭킹 79위로 마지막 희망을 건 저스틴 토머스는 공동 12위(11언더파 269타)에 그치며 페덱스 랭킹 71위에 머물러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토머스는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노린 칩샷이 홀을 스치고 빗나가자 그자리에 쓰러지며 아쉬워했다.
애덤 스콧은 공동 7위(12언더파 268타)에 올랐으나 81위였던 페덱스 랭킹을 72위로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발목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한 김주형이 페덱스 랭킹 14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이경훈은 77위, 김성현 83위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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