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 둔화 속 1,300원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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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0원가량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 둔화 속에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하락한 1,304.2원이다.
환율은 3.2원 내린 1,306.6원에 개장한 뒤 소폭 하락한 1,30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는 신규고용 증가 둔화에 따른 여파 등으로 (전거래일)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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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주 30원가량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 둔화 속에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하락한 1,304.2원이다.
환율은 3.2원 내린 1,306.6원에 개장한 뒤 소폭 하락한 1,30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18만7천개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20만건)를 밑돌았다.
보건의료(6만3천개), 사회복지(2만4천개), 금융활동(1만9천개), 도매업(1만8천개) 부문에서 고용 증가를 이끌었지만 여가접객업에선 일자리가 1만7천개 늘어나는 데 그쳐 1분기 월평균 고용 증가 인원(6만7천개)을 크게 밑돌았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는 신규고용 증가 둔화에 따른 여파 등으로 (전거래일)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환율 급등으로 고점을 노린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가능성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03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19.77원보다 0.26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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