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 파두, 오버행 우려에도 자신감…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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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5000억원 규모로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이슈 등 일부 시장 우려에도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루어낸 SSD(데이터 저장장치)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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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5000억원 규모로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이슈 등 일부 시장 우려에도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아랍에미리에이트(UAE)의 글로벌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을 포함한 해외 롱텀 펀드가 참여하는 등, 탄탄한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파두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40%(1870만4445주)에 달한다.
다만 주가는 약세다. 파두는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공모가(3만1000원) 대비 17.10% 밀린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파두는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를 활용해 이루어낸 SSD(데이터 저장장치) 컨트롤러 제품의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에 강점이 있다.
상장 후에는 제품의 다각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남이현·이지효 파두 대표이사는 "파두의 비전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께 앞으로 실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며 "기업공개(IPO) 이전에도 여러 번에 걸친 자금 유치를 진행해오며 지금까지 투자자들과 의미있는 신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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