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가을야구 희망 산산조각, 에인절스 또 졌다…6연패 수렁, 5할 승률 붕괴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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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의 가을야구 꿈이 사실상 날아갔다.
시즌 성적 56승5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와일드카드도 7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가을야구가 사실상 끝난 분위기다.
오타니의 가을야구 꿈도 에인절스에선 이루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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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의 가을야구 꿈이 사실상 날아갔다. 에인절스가 또 지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6일) 4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을 깬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3할7리에서 3할6리(411타수 1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브라이스 밀러 상대로 중전 안타로 시작한 오타니는 3회와 5회 연이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타석 모두 4구 만에 밀러의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8회에는 우완 불펜 저스틴 토파의 5구째 체인지업을 쳤으나 2루 땅볼 아웃.
에인절스도 연장 접전 끝에 시애틀에 2-3으로 졌다. 선발투수 체이스 실세스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시애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에인절스도 10회말 무사 2루에서 시작했지만 헌터 렌프로가 루킹 삼진, 채드 월락이 좌익수 뜬공, C.J. 크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점차로 무릎 꿇었다.
시애틀과의 홈 4연전을 모두 내준 에인절스는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56승5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와일드카드도 7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가을야구가 사실상 끝난 분위기다.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인 AL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63승50패)와 격차가 7경기로 더 벌어졌다. 잔여 시즌이 49경기밖에 남지 않아 7경기 차이 뒤집기가 쉽지 않다. 오타니의 가을야구 꿈도 에인절스에선 이루지 못할 것 같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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